안내
확인
U
회원관리
로그인
가입
찾기
회원아이디
패스워드
로그인유지
회원아이디
이름
이메일
휴대폰번호
패스워드
패스워드 재입력
회원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동의 합니다
회원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보기
본인 이름 입력
회원가입시 이메일 입력
d
수행자와 정원
수행자와 정원
담앤북스
|
현진
|
2023-12-26
52
읽음
0
0
0
3 / 55 목차보기
이전
3 / 55 목차
다음
로그인
회원가입
d
damnbooks 페이퍼
책을 내면서
목차
수행자와 정원
그렇게 한순간 머물다 가라
비바람에도 꽃은 웃고 있다
꽃을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식물은 우리 영혼의 치료제다
꽃은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봄 – 꽃의 법문을 들어라
꽃이 너를 사랑할 때까지
우리 집 매화는 피었던가요
나무 유전(流轉)
봄바람에 근심이 가벼워졌다
꽃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나가 봐야겠다
우울하게 살기엔 너무 짧아요
꽃이 피는 계절은 모두 다르다
모란이 지더라도 슬퍼 말라
우리 곁에는 별과 꽃이 있다
적당히 행복해라
여름 – 바람에게 물어라
바람에게 물어라
가장 아름다운 명작
정원에서 늙어가는 것은 외롭지 않다
빨래 일을 마치고
이 순간을 잘 지켜라
저 사람 꽃밖에 몰라
검질에 져서 죽겠다
나무야 미안해
행복하신가요?
가을 – 꽃이 그냥 피지 않는다
멈추고 감상하라
풀만 무성하고 싹은 드물더라
가을은 그냥 오지 않는다
행복의 꽃씨를 심어라
꽃그늘 아래서 일생이 다 갈 것 같다
언제나 우리에게는 정원이 있다
달빛에게 안부를 묻다
낙엽 투정
무엇을 부러워하는가?
감나무가 있어서 빈곤하지 않다
삼공 벼슬도 부럽지 않다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계절
봄은 가을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뜰 앞에 국화를 심다
겨울 – 무욕의 숲에서 배워라
꽃 많이 심지 마라
무욕의 숲
침묵과 응시의 시간이 필요하다
게으름도 휴식이다
눈 내린 날의 산중락(山中樂)
눈길 따라 벗이 찾아오다
한때 흰 눈 쌓인 나뭇가지
죽을 각오로 살았는가?
철없는 마음은 작년과 같네
수행자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