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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와 정원

현진 | 담앤북스 | 10,000원 구매
0 0 537 55 0 3 2023-11-21
불교계 대표 ‘문사(文士)’ 현진 스님의 『수행자와 정원』은 그가 십 년간 산사의 정원을 가꾸며 수행한 사계절을 기록한 책이다. 그의 정원에는 꽃과 바람을 비롯해 자연이 전하는 깨달음이 가득하다. 그는 때때로 피고 지는 꽃의 순환을 보며 꽃의 때가 다 다르듯 인간에게도 각자의 때가 있으므로 너무 조급해 말라 위로한다. 또 시원한 여름 바람이 자유로운 것은 집착하지 않고, 묶여 있지 않기 때문이니 그것을 우리 삶의 지혜 삼자고 응원한다. 이렇듯 수행자에게 정원은 삶을 위로해 주는 벗이자, 삶의 진리를 깨우쳐 주는 스승이다. 현진 스님의 간결한 문체와 정확한 비유는 자연이 전하는 단순한 삶의 진리를 더욱 명료하게 전한다. 그가 느낀 정원 생활의 고요와 기쁨은 독자들에게 자연..

우리 함께 떠나요

무여 | 담앤북스 | 11,000원 구매
0 0 626 39 0 3 2023-11-21
사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 한 대 메고 전국을 누비는 유튜버 무여 스님의 첫 여행기다. 불교가 너무 좋아 19살의 나이에 출가하고, 불교가 너무 궁금해 동국대학교에서 박사 과정까지 마친 무여 스님. 스님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하다, 우리 산사의 아름다움과 부처님 가르침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버에 도전하게 됐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찰에 얽힌 설화와 전설, 전각과 불상에 담긴 의미를 친절하게 풀어주는 ‘무여 스님 TV’는 KBS <인간극장>과 EBS <한국기행> 등에 소개되면서 2019년 3월 개설 이후 구독자 5만여 명, 누적 조회 수 4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

절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목경찬 | 담앤북스 | 11,000원 구매
0 0 490 36 0 5 2023-07-10
전국 방방곡곡의 절을 찾아다니는 사찰 순례 전문가이자 여러 불교대학에서 불교 교리와 불교문화를 강의하는 저자 목경찬이 전하는 우리 사찰 이야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불교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저절로 습득된다. 특히 불교 교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쉽게 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100여 장에 이르는 사진을 배치해 직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책의 첫 장인 ‘돌부처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는 여기저기 숨어 있는 부처님들이 품은 기상천외한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슬픔과 아픔이 함께하는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부처님 이야기를 모두 모아 전한다. 두 번째 장인 ‘열두 동물과 나누는 법담’에서는 전각과 ..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

고봉선 | 담앤북스 | 14,000원 구매
0 0 827 36 0 4 2023-11-21
제주의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에 ‘고봉선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라는 연재 기사에 소개된 38곳의 책방 중 30곳의 책방을 추려 소개한 책이다. 안타깝게도, 해당 기사를 연재했던 故 고봉선 시인은 올봄 이 책을 준비하던 와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제주를 단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제주토박이’이기도 하다. <제주의소리>에 이 기사를 연재하는 동안 시인은 제주도 동서남북 곳곳에 위치한 동네책방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각 책방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만의 구수하고 정겨운 문체로 담아냈다.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

정현 | 담앤북스 | 11,000원 구매
0 0 60 59 0 2 2023-11-21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 봉녕사에서 학인들과 계율 공부를 하며 정진하고 있는 정현 스님의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는 계율을 익히고, 율법에 따라 청정한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저자가 불교 수행자와 초심자 그리고 재가불자들의 계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펴낸 책이다. 총 50개의 다양한 주제로 엮은 글은 출가의 의미, 계율의 수지, 출가자의 품격과 복장, 계 받는 일의 중요성, 정법이 오래 머무는 조건 등 수행자와 계율에 대한 이야기와 남산율종의 특징, 승가의 화합과 갈마, 수행자의 결기 등 승가 공동체가 잘 받아 지녀 후대에 계율이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발원과 초학자들의 정견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

불영이 띄우는 마음편지

심전일운 | 담앤북스 | 12,000원 구매
0 0 79 136 0 4 2023-11-21
천년고찰 불영사를 대가람으로 일궈낸 심전일운 스님이 매일 아침 띄우는 마음편지를 묶은 명상 에세이. 2023년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마음편지는 현재까지 약 3,400회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미국과 프랑스, 스웨덴, 대만, 일본 등 전 세계로 배달되고 있다. 매일의 마음편지는 선적 사유를 담은 선시(禪詩) 한 편과 짧은 수상(隨想)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편지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과 ‘마음’이다. “당신은 지금 현재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진정으로 지금 이 순간 자신을 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라는 스님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며 자신을 잃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나무에 앉은 새는 나뭇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

삶이 물었고 영화가 답했다

이안 | 담앤북스 | 11,000원 구매
0 0 954 36 0 4 2023-11-21
저자 이안은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상문화이론과 영화학을 전공했다. 영화평론가, 대학에서 영화에 대해 가르치는 강사, 프로듀서, 프로그래머, 영화제 운영위원장… 그를 수식할 수 있는 직업은 한 마디로 끝나지 않는다. 그만큼 삶에 대한 질문과 고민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매일의 삶이 질문을 던지는 날들, 매일의 삶이 화두 자체인 삶 속에서 저자는 이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대신 영화를 통해 치열하게 그 답을 찾는다.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1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안에는 작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영화 '미나리'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당신의 사월'을 포함..

문득 돌아보니 늘 그곳에 있었다

현진 | 담앤북스 | 11,000원 구매
0 0 859 36 0 1 2023-11-21
산사에서 꽃의 법문을 펴고 있는 현진 스님의 지기지우(知己之友)들. 이 책은 도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울퉁불퉁한 삶의 여로에서 저자를 일깨우며 스승과 벗이 되어 주었던 수행자 32명을 크고 작은 경험과 에피소드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인연들은, 먼발치에서 뵈어도 우뚝한 불교계의 큰 스승들부터 불문(佛門)에 들어온 저자를 이끈 은사스님, 함께 울고 웃으며 말없이 귀감이 된 도반들이다. 책은 32명 수행자 각자에게 표하는 저자의 오마주이자,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저자 스스로 40년 수행길을 돌아보는 점검이기도 하다. 그들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수행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고, 고립되거나 쓸쓸하지 않았으며, 인생이 알차게 되었다. 스..

AI 부디즘

보일 | 담앤북스 | 9,900원 구매
0 0 733 35 0 13 2023-07-10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시절인연(時節因緣). 저자는 자신이 불교와 인공지능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렇게 지칭한다. 해인사승가대학 학인 시절, 저자는 문득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을까?”라는 소박한 질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이 진행되는 와중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친 ‘이중 충격(Double shock)’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삶과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 “붓다는 열반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유훈에서, 세상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신 바 있다. 저자는..

공양간의 수행자들

구미래 | 담앤북스 | 24,000원 구매
0 0 115 47 0 12 2023-07-10
무형문화로서 승가의 소중한 일상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사찰 후원(後院)은 부엌을 중심으로 음식과 관련된 수행자들의 생활문화가 펼쳐지는 곳이다. 좁은 의미로는 공양간(供養間)과 같은 말로 쓰이나, 공양간이 부엌의 의미로 한정되는 데 비해 후원은 대방・식당・곳간・장독・우물 등 식생활이 이루어지는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식생활은 삶의 근원을 이루는 것이기에 출가수행자는 후원의 소임을 한 단계씩 거치며 정식 승려로 거듭나고, 새로운 단계에서 또 다른 후원의 삶을 열어가게 된다. 그런 까닭에 후원은 수행자의 입체적 일상이 담길 뿐만 아니라 수행정진 및 통과의례로서 삶이 전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탁발과 자급자족, 자비량, 공양간과 대방, 공양주와 채공, 마지 올리기와..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