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0 0 0 0 7일전 0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60. 입법계품 1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 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 우리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 그것을 그렇게 존재하게 하는 바의 것, 즉 진리, 진여법성의 두 가지가 하나로 융합되어 구분할 수 없는 상태로 표현하는 말이 곧 법계이다. 즉 본체계(本體界)와 현상계(現象界)를 하나의 진리의 세계로 묶어서 일컫는 말이 법계이다. 그러므로 세계와 우주와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곧 법으로 존재하고 진리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계라고 한다. 그래서 천지만물과 삼라만상과 두두물물은 현..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

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
우리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 그것을 그렇게 존재하게 하는 바의 것, 즉 진리, 진여법성의 두 가지가 하나로 융합되어 구분할 수 없는 상태로 표현하는 말이 곧 법계이다. 즉 본체계(本體界)와 현상계(現象界)를 하나의 진리의 세계로 묶어서 일컫는 말이 법계이다. 그러므로 세계와 우주와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곧 법으로 존재하고 진리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계라고 한다. 그래서 천지만물과 삼라만상과 두두물물은 현재 그대로가 곧 진리며 법이다. 이와 같은 이치를 깨달아 들어가는 가르침이므로 입법계품이라 한다.

입법계품은 근본법회(根本法會)와 지말법회(枝末法會)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혔다. 법계에 들어간 결과로서의 내용은 법계에 순식간에 들어가고,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은 점차적으로 들어간다. 또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실은 전체와 개별이 원융하고 근본과 지말이 걸림이 없다.
입법계품 1에서는 부처님과 함께 계시는 많은 보살 대중과 성문 대중과 세간주인 대중의 덕과, 대중들이 부처님께 법을 청함과, 부처님께서 사자빈신삼매에 드시는 일과, 새로운 대중들이 시방에서 모이고, 시방의 보살들이 게송으로 부처님의 덕을 찬탄함을 밝히고 있다.
여천 무비 如天 無比

1943년 영덕에서 출생하였다. 1958년 출가하여 덕흥사, 불국사, 범어사를 거쳐 1964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역경연수원에서 수학하였다. 10여 년 선원생활을 하고 1976년 탄허 스님에게 화엄경을 수학하고 전법, 이후 통도사 강주, 범어사 강주,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동국역경원장,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8년 5월에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 되는 스님에게 품서되는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현재 부산 문수선원 문수경전연구회에서 150여 명의 스님과 300여 명의 재가 신도들에게 화엄경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다음 카페 ‘염화실’(http://cafe.daum.net/yumhwasil)을 통해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김으로써 이 땅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게 한다.’는 인불사상人佛思想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전 81권), 『무비 스님의 유마경 강설』(전 3권), 『대방광불화엄경 실마리』, 『무비 스님의 왕복서 강설』, 『무비 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 『법화경 법문』, 『신금강경 강의』, 『직지 강설』(전 2권), 『법화경 강의』(전 2권), 『신심명 강의』, 『임제록 강설』, 『대승찬 강설』, 『당신은 부처님』, 『사람이 부처님이다』, 『이것이 간화선이다』,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불교공부』, 『무비 스님의 증도가 강의』, 『일곱 번의 작별인사』,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 시리즈(전 4권) 등이 있고, 편찬하고 번역한 책으로 『화엄경(한글)』(전 10권), 『화엄경(한문)』(전 4권), 『금강경 오가해』 등이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